[날씨트리] 성탄절 미세먼지 '나쁨'…제주 오후부터 비<br /><br />점점 더 설렙니다.<br /><br />성탄전야, 지금 거리마다 반짝반짝 성탄 분위기가 무르익어갑니다.<br /><br />이럴 때 하얀 눈이라도 살포시 내려주면 참 좋을 텐데요.<br /><br />지금 대기 정체로 인해서 미세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7마이크로그램, 세종 74마이크로그램으로 세종 포함 충청지역 곳곳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성탄절인 내일(25일)은 수도권, 충청, 전북, 대구지역의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.<br /><br />충청과 세종은 비상저감조치까지 시행되겠습니다.<br /><br />기온도 높아서 겨울답지 않게 온화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015년부터 서울의 성탄절 날씨를 쭉 살펴보면 유독 올해 성탄절 기온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아침에 서울 영하 2도, 한낮에는 영상 7도까지 올라서 눈은커녕 제주에는 최고 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지난 2015년 이후 4년째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성탄절 다음 날인 목요일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요.<br /><br />금요일부터는 차츰 추워지면서 미세먼지도 해소될 걸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올 한 해 돌아보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날씨트리였습니다.<br /><br />(김지은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